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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BOOK

『디자인 경험을 바꾸는 UX/UI 디자인 with AI』 – 유훈식 지음

by 소팡팡 2025. 7. 24.

한빛미디어 서평단 <나는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협찬 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프론트엔드 개발자로서 UX/UI 디자인에 대한 관심은 개발 못지않게 큽니다. 특히 요즘처럼 AI가 빠르게 확장되고 있는 시대에, 개발자가 어떻게 AI를 바라보고 활용해야 할지 끊임없이 고민하게 되는데요.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단순한 AI 도구 소개에 그치지 않고, AI 시대를 살아가는 UX/UI 디자이너의 본질적인 역할을 되묻는 진지한 통찰을 담고 있어 매우 인상 깊었습니다.

 

“AI가 디자인을 대신할까?”라는 질문에 대한 현실적인 답변

이 책의 저자는 스스로를 AI 디자이너라고 칭하며, AI에게 모든 것을 맡기는 수동적 존재가 아닌, AI를 도구로 삼아 더 높은 시야와 위치를 확보하는 능동적 디자이너의 방향성을 제시합니다. AI를 활용하면 할수록 오히려 인간 디자이너가 해야 할 일이 더 정교하고 고차원적인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것이 인상 깊었습니다.

 

기술적 감탄이 나온 UX/UI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특히 개인적으로 놀라웠던 부분은 UX/UI에 특화된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챕터였습니다. 단순히 텍스트 기반의 LLM 활용을 넘어서, UX 라이팅, 사용자 조사, 페르소나 모델링, 시나리오 제작 등 디자인 프로세스를 정교하게 지원하는 프롬프트 기법은 개발자로서도 충분히 응용해볼 가치가 있다고 느꼈습니다. 단순한 질문을 넘어서 구조적 사고를 프롬프트에 담는 방식은 정말 감탄이 나왔습니다.

 

UX 리서치도 AI로? 인사이트 도출의 새로운 방법

AI를 활용한 UX 리서치 자동화 및 인사이트 도출 부분은 개발자 입장에서도 매우 실용적으로 다가왔습니다. 사용자 행동 데이터 분석, 시나리오 기반 테스트, 페르소나 생성 등을 AI가 빠르게 지원해주면서도, 여전히 디자이너가 방향을 정해야 한다는 점이 특히 강조됩니다.

 

AI 기반 UX/UI 도구의 폭발적인 확장

책을 읽으며 정말 놀란 건, UX/UI 분야에서 활용되는 AI 도구의 종류가 이렇게 많았나? 싶을 정도로 방대한 소개였습니다. 미드저니, 클로드, 챗GPT는 물론이고, 위저드, 메이즈, 웹플로우, 프레이머까지... 각각의 기능과 특징은 물론, 실전 예시와 함께 설명되어 있어 툴의 용도를 바로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7장에서는 이미지 모델과 UI를 디자인하는 예제를 보여주는 부분이 있었는데, 이 부분을 참고해 토이프로젝트의 UI를 적용해 볼 수 있는 좋은 참고 부분이 될 것 같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결국 중심은 사람이다

책을 읽으며 가장 깊이 와닿았던 건, AI는 전적으로 대체자가 아닌 ‘보조 도구’로 활용되어야 한다는 명확한 메시지였습니다. 반복적이고 시간 소모적인 작업은 AI에게 맡기고, 디자이너는 더 창의적인 결정과 방향성 설정에 집중할 수 있다는 점이 특히 인상 깊었습니다.

또한 “더 크게 사고하고, 더 빠르게 만들어라(Think bigger and build faster)”는 피그마 AI의 슬로건처럼, AI와 함께하면 디자이너는 물론 개발자인 저에게도 훨씬 유연하고 확장된 사고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큰 공감을 느꼈습니다. 프론트엔드 개발자로서, 점점 더 밀접해지는 AI와 디자인의 접목이 어떤 변화를 만들어낼지 앞으로의 미래가 더욱 기대됩니다.

AI로 UI를 쉽게 해볼 수 있을까? 하는 가벼운 마음에 읽고 싶었던 책이었는데, AI 활용의 현재와 미래를 모두 조망할 수 있게 해주는, 꽤나 묵직한 안내서로 기억될 것 같습니다.

이 책은 AI 시대의 UX/UI 디자이너가 가져야 할 태도, 활용 역량, 그리고 사고방식을 매우 실용적이고 통찰력 있게 다루고 있습니다. 개발자로서 UX/UI 디자이너와 협업하거나, AI 기반 디자인 흐름을 이해하고 싶은 분들에게도 반드시 추천하고 싶은 필독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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